자유도가 높은 노코드 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웹플로우와 버블이다. 이 두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학습시간 대비 월등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웹플로우와 버블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사람들이 웹플로우를 써야하고 버블을 써야 하는지 알아보려 한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버블(bubble.io)과 웹플로우(Webflow)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버블(bubble.io)소개
버블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노코드 툴로써 복잡한 로직 구현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API를 비롯해서 약 10년 동안 축척된 Plugin을 사용한다면 만들지 못할 서비스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유도면에서 뛰어나다.

2. 웹플로우(Webflow) 소개
웹플로우 같은 이커머스 서비스에 특화된 노코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버블과 비교할 때 로딩 시간이 빠르고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축하는데 탁월하다. 버블과 달리 자유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잘 짜여진 디자인과 사용하기 쉬운 CMS 그리고 SEO 최적화 등 맞춤형 웹페이지 및 랜딩페이지에 적합하다.
3. 빠른 결정을 위한 조언
사실 노코드 툴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모두 사용해 보는 것이다. 자유도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자유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유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학습 속도와 제작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고, 반대로 자유도가 높아지면 학습 시간과 제작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노코드 툴을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주로 다룰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자신이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간단한 웹사이트를 주로 다룰 예정이라면 망설일 필요 없이 웹플로우를 선택하면 된다. 웹플로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softr를 비롯해서 다양한 노코드 툴도 쉽게 마스터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만들고 서비스가 많고 다양한다면 당연히 버블(bubble.io)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버블은 데이터 베이스를 따로 다루지 않아도 되고, 워낙 툴 자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버블만 마스터한다면 웬만한 서비스는 모두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학습시간이다. 학습하는데 짧게는 3개월 ~ 6개월 정도는 쓸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4. 웹플로우(Webflow) vs 버블(bubble.io) 비교
1) 가격
(1)버블
버블은 4가지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 기능을 포함한 무료 요금제를 시작으로 월 25달러부터 475달러까지 다양하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무료 플랜을 사용해도 충분하니, 경험 후 자신에게 맞는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버블 같은 경우 프로젝트별로 요금을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언제 유료 요금제로 전환되는지 프로젝트별로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2) 웹플로우
웹플로우는 크게 사이트 플랜과 어카운트 플랜으로 나뉜다. 하나의 사이트를 개발하는 경우에는 사이트 플랜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여러 계정과 도메인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카운트 플랜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료 요금제는 12달러부터 35달러까지 다양하다.
2) 자유도
(1) 버블
버블은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버튼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가 잘 구축되어 있어 손쉽게 무료 템플릿을 구할 수 있으며, 템플릿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면 보다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PI 연결과 Plugin 구축이 잘되어 있어 게임과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웹플로우
웹플로우의 최대 장점은 자유도라기 보다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이 잡혀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무감각한 사람도 그럴싸한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웹플로우 역시 수많은 템플릿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자신만의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만, 사이트를 만들다 보면 원하는 기능을 넣지 못해 한계를 느낄 수 있다.
3) 학습기간
(1) 버블
앞서 소개한대로 버블은 자유도가 높은만큼 학습 시간도 매우 길다. 기본적인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1개월 ~ 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마스터할 수 있지만,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6개월 이상을 학습에 쏟아야 한다. 하지만 한 번 배워 놓으면 회사든 창업이든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2) 웹플로우
웹플로우는 자유도가 떨어지는만큼 학습 시간도 짧다. 기본적으로 HTML과 CSS 기초가 있다면 하루 정도만 투자해도 어지간한 랜딩 페이지는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때문에 개발 지식이 없는 사람이 간단한 서비스를 만들고 가설 검증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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